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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2023 YKK 일본 북알프스 동계 원정대 추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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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에 도착하여 기념촬영을 하는 대원들

(왼쪽부터 김재민, 윤재호, 기우석, 서정우, 한동욱, 문기빈)


23년 2월 3일부터 12일까지 9박 10일간
대구 경북 지역의 산악부와 탐험대 대원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일본 북알프스로 향했습니다.
“원정을 가보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기우석 대장의
말과 함께 원정대는 지난 10월부터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훈련을 거쳐 2월 3일 원정대가 출국했습니다.
첫 시작부터 고비였습니다. 많은 짐을 들고 이동하는 것은
국내에서 설악산을 가나 해외 원정을 가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마츠모토에서
식량과 연료를 구매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좌)델리시아에서 판매하는 즉석블럭
(우)호일산장에서 조언하는 온도에 따른 연료사용

식량은 마츠모토에서 가장 큰 마트인 델리시아에서
구매하고, 연료는 호일산장에서 구매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일본의 연료들은 온도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가미고지 터널 입구에서 바퀴를 달고 있는 김재민 대원

우리는 무거운 짐을 메고 끌고
2.5km 정도의 60~70도 경사의 터널을 원활히
운행하기 위해 썰매에 바퀴를 달기로 했습니다.
몇 년 전 이곳에서 고생으로 눈물을 흘렸던
김재민 대원의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그렇게 바퀴 덕에 빠른 속도로 가미고지 터널을 돌파하고 난 뒤
새하얗게 펼쳐진 넓은 풍경의 가미고지를 만났습니다.



가마코지의 갓파바시 다리를 향해 가고있는 서정우 대원



우리가 스키로 운행하는 것이 신기했는지
일본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며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요코로 가는 길에는 원숭이들이 무리 지어 사는 구간이 있습니다.
딱히 다가오거나 위협을 하진 않는데 가끔 소리를 가끔 지를 때가 있었습니다.



도쿠사와 도착 500m전 왼쪽에 펼쳐진 많은 봉우리들

부지런히 걷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둑어둑해지니 달빛에 비친 웅장한 봉우리들이
왠지 모를 두려움과 설렘을 동시에 주고 있었습니다.



요코 산장 내부

요코 산장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하고 저녁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요코 산장 앞에 정리해둔 장비들



요코 다리에 선 문기빈 대원



요코 다리에서 경치 감상중인 한동욱 대원



초가다케(2,100m)고지에서 바라본 오쿠호다카다케(3,190m)



급경사 구간에서 넘어진 김재민 대원.
적설량이 많아 넘어져도 아프지 않습니다.

다음날, 업힐 연습을 하기 위해
근처에 있는 초가다케(2,677m)로 향했습니다.
초가다케는 특별한 암벽, 빙벽 장비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었으나
수풀이 많고 정상까지의 경사가 가팔라 스키로 오르기에
어려움이 따라 시간이 많이 지체됐습니다.
2,100m 고지쯤 내일의 운행을 위해 하산을 결정하고 스키로 하산했습니다.
하산 또한 수준급의 스키 실력이 아니라면 넘어지기 쉬워
조심스럽게 하산했습니다.




스키부츠를 재정비 중인 문기빈 대원



출발 후 햇살이 강해 고글을 착용한 서정우 대원



선두에서 러셀중인 김재민 대원 (가라사와 산장 도착 1.5km 전)



가라사와 산장 도착 직전
마지막 업힐 구간을 오르는 중인 기우석 대장

최종 목적지인 오쿠호다카다케(3,190m)를 가기 위해
요코에서부터 가라사와 휘테, 호다카 산장을 거쳐
오쿠호다카다케를 향해 운행했습니다.



가라사와 산장에 도착하여 식사를 하고 있는 대원들



가라사와 산장 지붕까지 쌓인 눈

3층 높이의 가라사와 산장의 지붕까지 눈에 덮여 있었습니다.
산장이 무너지지는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돌아와서 알아보니
북알프스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 합니다.



호다카 산장 업힐 구간



긴 업힐에 지쳐있는 대원들



호다카 산장에 오르는 업힐 구간에서
떠오르는 햇볕을 받으며 물을 마시고 있는 기우석 대장



경사가 강해 스키가 뒤로 밀리고 있는
기우석 대장, 서정우, 문기빈 대원(왼쪽부터)



업힐중인 대원들



새벽부터 운행을 시작해 긴 업힐 구간에 지친 대원들



호다카 산장에 도착해 휴식중인 문기빈, 한동욱 대원



호다카 산장에 도착한 김재민 대원

그렇게 호다카 산장에 도착해 사진 촬영을 하고 빠르게 정상 공격을 시작합니다.



오쿠호다카다케(3,190m) 등반중인 사진

호다카산장부터 오쿠호다카다케까지는
쉬운 믹스 클라이밍 구간과 워킹 구간이 있습니다.



오쿠호다카다케 정상을 100m남짓 남겨둔 3,160m 고지에서 하산 결정

부지런히 운행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아쉽지만 정상 100m 직전에 하산을 결정했습니다.




하산하기 전 사진 촬영을 한 윤재호 대원

일본 북알프스의 정식명칭은 히다산맥입니다.
히다산맥은 기후현, 도야마현, 나가노현 3개 현에 걸쳐
길게 뻗은 산맥으로 11월부터 6월 장마 기간 전까지는
눈이 있어 코스에 따라 피켈과 크램폰을
필수로 챙겨야 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스키로 북알프스를 도전한다는 것은 저희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또 다른 시작을 위한 밑바탕이 됐습니다.
YKK의 또 다른 도전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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